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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녹매] 최후진담 : 最後眞談
[최후진담 : 最後眞談]당신의 못다 한 이야기는 무엇이었습니까?*마고 & 녹매2018.12.09*녹매는 눈을 뜹니다.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것은 마치 병실과도 같은 고요한 공간.조금은 딱딱한 침대 위에 자신이 누워있고, 하얀 담요가 몸을 덮고 있습니다.이런 곳에서 잠이 들었던가.이성 롤 굴려주세요.녹매:SAN RollValue:78/39/15Rolled:25Result:Hard누군가 병원으로 옮긴걸지도 모르죠.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눈을 뜬 녹매의 옆에는 마고가 있습니다.녹매: .......마고 는 오래 기다렸던 것처럼 반기는 표정과 함께 말을 건넨다.마고: " 당신의 못다 한 이야기는 무엇이었습니까? "마고는 이러한 말을 영문을 모르게 하게 되었습니다.무슨 일일까요.할 생각도 없었고, 할 필요도 없었을 ..
2018.12.10 -
[마고녹매] Dear, Happy New Year
[Dear, Happy New Year]떠나게 해줘, 내가 미련을 갖기 전에.*마고 & 녹매2018.12.08*마고와 녹매는 새해 기념으로 오사카에 여행을 왔습니다.오늘은 즐거운 여행의 둘째날.입국 비행기 시간은 내일 11시 30분입니다.전날 일정 탓에 다소 피곤했던 녹매는 알람도 듣지 못한 채 아직 잠들어 있습니다.마고 는 그의 어깨를 잡고 흔든다.마고: 일어나. 아침이야.녹매: ...ㅇ...마고 의 시선이 흐릿해진다.녹매 는 조금 미간을 꿈틀이다가 겨우 눈을 뜬다.마고: 오늘은 하루종일 움직여야 하는 날인거 알지?녹매: 몇..시야..?마고: 8시. 많이 피곤하면 내가 씻을 동안 좀 더 자던가.욕실은 내가 먼저 쓴다?녹매: 음..응...좋아..녹매 는 그의 제의가 마음에 들어 비실 웃으며 다시 베개에 ..
2018.12.09 -
[마고녹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018.09.01마고 & 녹매*따르르릉~태양 볕이 내리쬐는 여름 정오,오랜만에 맞이한 평일의 휴일,늦잠을 자던 녹매는 시끄럽게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녹매: 으응...녹매 는 눈을 부비며 전화기를 찾는다.폰게임이라도 하다가 잠들었나요? 머리 맡에 휴대폰이 놓여 있습니다.녹매 는 휴대폰을 쥐어 누구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전화를 받는다.녹매: 여보세요..비몽사몽 한 녹매의 목소리와 상반된 조금 들뜬 듯한 상대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울려 퍼집니다.마고: [아직까지 자고 있었어? 오늘 점심 약속을 잊은 건 아니겠지?]녹매: ....전화를 건 상대는 마고로,녹매가 본인과의 점심 약속을 잊어 먹은 것은 아닌지 확인차 연락을 한 듯합니다.오늘은 오랜만에 마고와의 점심..
2018.09.23 -
[마고녹매] 충병
[蟲甁]2018.08.24마고 & 녹매*[도입부]빈 집에서 홀로 아침 식사 준비를 하던 마고는 TV를 이리저리 돌리다 뉴스채널에서 멈춥니다.뉴스를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전 세계적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충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전염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병에 걸리면 마치 장기가 갉아먹히는 듯한 통증이 유발된다고 합니다.》《치료법을 찾지 못한 채 올 해에 들어 많은 사상자가 생겼으나 잉글랜드로부터 전문 의료진들이 각 국으로 파견되어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본국에도 파견된 의료진들은 혹시 모를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임시 보건소로 마련된 병원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환자와 아는 사이더라도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이 간병인으로서 출입이 가능하니 유의해주시길 ..
2018.09.12 -
[마고녹매] 그대를 파는 쇼핑몰
[그대를 파는 쇼핑몰]2018.08.20마고 & 녹매*녹매는 평범하고 평화롭기 그지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오늘도 평범하게 마고와 엇비슷하게 일어나서,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낸 하루였습니다.집에 귀가할 시간,아마 지금쯤이면 마고도 집에 돌아와 있겠지요.평소처럼 다녀왔어,하고 귀가 인사를 하는데 대답이 돌아오지 않습니다.늦는 걸까요?녹매: 음..?마고의 모습은 집 안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녹매: 학교에서 술마시나.녹매 는 혹시 연락이 이미 왔었나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꺼내본다.휴대폰에는 오전에 주고받은 메세지 이후로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녹매 는 마고에게 통화를 해본다.마고는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차가운 연결음이 돌아올 뿐입니다.녹매 는 짧은 한숨을 ..
2018.08.22 -
[마고녹매] 609번지 칵테일바
[609번지 칵테일바]2018. 08. 01마고 & 녹매*늦은 시간,둘은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길에당신은 고즈넉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바를 발견했습니다.간판에 이름도 따로 적혀 있지 않지만그려진 네온사인으로 보건대 칵테일 바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어쩐지 좋은 느낌이 들어 당신은 기꺼이 바 안으로 들어섰습니다.투명한 글라스를 닦고 있는,그림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바텐더와 조용하게 흐르는 재즈의 선율.정말로 분위기가 좋은 바라는 생각을 하면서 당신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녹매 는 자리가 생소한 듯 앉아 주위를 둘러본다.녹매: 원래 이런데 자주 와?마 고: 자주 오진 않는데.마 고 는 허리를 쭉 펴곤 바텐더를 본다.마 고: 여기는 처음 와봤고.??? 는 글라스를 닦으며 찬찬히 주문을 기다린다.녹매: 생각보..
2018.08.03